티스토리 뷰

새해 목표 중 하나였던 Google Cloud Certified Associate Cloud Engineer 자격증을 취득했다.




회사에서도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관련 사업들을 해나가는 시점에 나도 클라우드 공부가 필요하다 느꼈다.

어차피 공부하려면 자격증도 취득하면 좋겠다 싶어서 AWS, Azure, GCP 셋 중 뭘 공부할까 고민하다가 GCP로 결정했다.

인터넷에서 공부자료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도움이 되실 분이 있을듯 하여 사용한 자료들과 공부법을 공유한다.




공부 자료

1. 인터넷 강의


시험 가이드라인에서 직접 추천하는 강의이다. 강의 자체가 Google Cloud에서 만들어진 공식 강의이며 총 6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처음 GCP 공부를 시작한다면 이 코스로 공부를 시작하길 추천한다. 

실습교육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실습은 모두 qwiklabs 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한달에 $49이고 6과목 모두 듣는데 3개월짜리 코스이지만 1달안에 다 들으면 한달 수강료만 내면 된다. 

한달 수강료도 부담된다면 Financial aid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법은 Coursera 유료강의 financial aid 신청하기를 참고한다.



Linux Academy: Google Cloud Certified Associate Cloud Engineer

Coursera 강의가 GCP 전반을 다루는 강의라면 Linux Academy의 이 강의는 좀 더 engineer 에 초점이 맞춰진 강의다. 

교육생은 Cloud team에 입사한 신입 엔지니어, Tutor는 같은팀 시니어 엔지니어라는 설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고객한테 메일이 오면 같이 메일 보고 요건 분석해서 클라우드 환경 셋팅해주고 이런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롤플레잉 형식으로 진행되는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이론 강의도 충실하게 들어있다.

실무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일을 하는지 조금 엿볼수 있는 강의이다. 

로컬환경에 실습환경을 만들거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가상 리눅스 서버 (6개 까지 사용가능)에 셋팅하여 실습한다. 

또한 가장 마지막 섹션에 모의고사를 제공한다. 난이도가 실제 시험과 꽤 비슷하므로 시험 볼 준비가 되었는지 판단하는 좋은 척도가 된다.    
또 flash card 섹션이 있어서 짜투리 시간에 쪽지시험 처럼 보거나 시험전에 짧게 기억력 refresh 해주는 용도로 좋다.

한달 수강료 $49 이며 1년단위로 사면 더 싸다. 
    

A Cloud Guru: Google Cloud Associate Cloud Engineer

Coursera, Linux Academy 에 비해 좀 더 시험에 초점이 맞춰진 강의를 제공한다. 

강의영상 시간을 다 합쳐도 7시간이 안되기 때문에 시험이 얼마 안남았을때 총정리 식으로 한번 쭉 보기에 괜찮다.

모의고사도 제공한다. 시험전에 이 모의고사는 모두 다 맞을정도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한달 수강료는 $41 인데 7일 무료수강으로도 충분히 끝낼수 있는 분량이므로 membership 가입하고 7일안에 공부 끝낸뒤 구독취소 하면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는 사이트이다. 정말 많은 tutorial들이 잘 정리 되어 있고 실습환경에서 따라 해볼 수 있어서 좋다.

단순히 자격증 준비를 떠나서 GCP로 credit 걱정없이 여러가지를 해보며 학습할 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난 운좋게 시험준비하는 동안 구글에서 진행하는 쿠버네티스 스터디잼, 머신러닝 스터디잼에 참여하면서 qwiklabs 한달 무료 이용권을 두번이나 받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qwiklab credit 구매 없이 많은 quest를 해볼 수 있었다.

내가 공부한 course 와 quest 는 다음과 같다.

  • GCP Essentials
  • Kubernetes in the Google Cloud
  • Challenge: GCP Architecture
  • Kubernetes Solutions
  • Google Cloud Solutions 1: Scaling Your Infrastructure
  • Goolge Cloud Solutions 2: Data and Machine Learning
    
각 course 와 quest 내에는 보통 5~8 개정도의 세부 tutorial들이 있고 이것을 모두 완료해야 courser나 quest를 완료한것으로 된다.




3. Google Cloud Platform

GCP 공부에 가장 좋은건 GCP를 직접 써보는 것이다. 

가입하면 $300 무료 크래딧을 주는데 이것으로 많은 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다. 

qwiklabs 의 credit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qwiklabs tutorial 페이지만 열고 보면서 실습은 내 GCP 환경에서 무료 크래딧으로 하는것도 하나의 팁이다.





공부하면서 헷갈리거나 모르는건 Documentation을 찾아보는것이 효율적이다. 

동영상 강의로 공부하다보면 나중에 내가 궁금한 부분이 어느부분에 나왔는지 기억하기가 힘들어서 이 영상 저 영상 찾아보게 되는데 이럴땐 역시 문서를 검색하는것이 제일이다.

시간만 있다면 정독하고 싶지만.. 너무 양이 많다. 그리고 GCP는 계속 변하고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문서 역시 시간이 지나면 업데이트가 된다.

필요한 부분만 검색해서 보도록 하자.

그리고 storage option이나 compute engine 선택시 어떤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decision tree 가 잘 나와있으므로 구글에 gcp decision tree로 검색해서 꼼꼼히 읽어보고 머리속에 집어넣자.






공부 기간: 6주

기존에 GCP를 사용해봤거나 기본지식이 있는분은 어렵지 않게 통과할 것 같다.

내 경우 GCP를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고 직장/육아도 하다보니 공부시간이 넉넉하진 않았다.



동영상 강의는 주로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핸드폰을 이용했다. (왕복 2.5시간)

Coursera, Linux Academy, A Cloud Guru 모두 다 핸드폰 어플이 있어서 영상 신청이 가능하다.

가장 좋은건 Coursera 였다. 영상 밑에 전체 자막 스크립트가 있어서 원하는 부분으로 넘어갈때 해당 자막 부분을 클릭해서 바로 넘어갈 수 있다. 

Linux Academy와 A Cloud Guru는 자막을 제공하지 않고 원하는 부분으로 조금 앞으로 돌려보거나 할때 조금 불편했다.

Coursera 도 한글 자막은 제공하지 않고 영어자막, 일본어, 스페인어를 제공한다. 

Coursera 강의들은 GTC(Global Translator Community)에 가입하면 번역 기여를 할수 있는데 Google에서 만든 강의들은 Coursera 플랫폼을 통해서 번역 기여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Google에서 직접 한글자막 만들어주기까지는 한글자막이 제공되는 일은 없을것 같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2시간 정도를 실습 따라하는 강의, qwiklabs로 실습, 궁금한 부분 documentation 찾기, GCP console로 이것저것 해보기 등에 투자한 것 같다.







시험은 2 시간 동안 객관식 50문제를 풀어야 한다.

4문제 정도 헷갈려서 찍고 나와서 나중에 확인해보니 다 틀렸었다. 좌절했는데 다행히 합격을 했다.

불합격 하면 14일간 재시험 불가. 

두번 불합격하면 60일간 재시헙 불가.

세번째 불합격하면 1년간 재시험 불가이다.

그러니.. 열심히 공부하고 봐야한다.

'Cloud > Google Cloud Platform' 카테고리의 다른 글

[GCP] Shared VPC  (0) 2019.05.03
구글 스터디잼 후기  (2) 2019.04.29
Coursera 유료강의 financial aid 신청하기  (8) 2019.02.22
[GCP] Storage options  (0) 2019.02.01
[GCP] UDP Load Balancing 주의점  (0) 2019.02.01
댓글